ERP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4단계

기업이 ERP를 새로 도입하거나 교체할 때 빠뜨리기 쉬운 과제가 있습니다.
바로 기존 업무 데이터를 새로운 시스템으로 이관하는
일명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작업입니다.

거래처와 품목 정보부터 재고, 회계 잔액, 진행 중인 수주·발주 내역까지,
기업이 관리하는 자료 및 데이터는 무척 다양합니다.
그렇기에 수년간 축적된 정보를 단순히 복사하는 것만으로는
새 환경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부서마다 관리 기준이 제각각 다르다면
ERP 구축 이전과 이후의 데이터가 중복된다거나
혹은 일부 사항이 누락되는 등 업무에 지장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려면 ERP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독립적인 과제로 보고 이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합니다.

0.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란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란

데이터 마이그레이션(Migration)은 기존 엑셀이나 업무 프로그램 등에 저장된 정보를
ERP 같은 새로운 시스템의 구조에 맞게 정리하고 이전하는 작업을 뜻합니다.

자료 추출, 오류 정비, 항목 변환, 데이터 이관 결과 검증까지
모두 포함한다는 점에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은 일반적인 파일 복사와는 다른데요.

중요한 기준은 얼마나 많은 양의 자료를 옮겼는지가 아니라,
이관 작업을 끝마친 뒤에도 업무 흐름이나 데이터의 정확성이
그대로 유지되는지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1단계 : 이관 범위와 기준일 확정

1단계 이관 범위와 기준일 확정

먼저 어떤 정보를 옮길지부터 결정해야 합니다.
거래처·품목·창고 같은 기준정보나
재고 수량 및 채권, 채무 등의 기초잔액,
그리고 처리 중인 수주·발주 내역이나 과거 거래 기록이 주요 검토 대상입니다.

이때 모든 기록을 반드시 새 ERP로 옮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및 조회, 보관이 필요한 자료를 구분하되
법적으로 보존해야 하는 의무도 함께 확인해야 하는데요.

이관하지 않아도 되는 데이터를 어디에 보관해 두고,
또 어떻게 조회할 수 있게 할 것인지도 미리 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재고나 잔액처럼 수시로 변하는 수치는 가동 기준일을 정하고,
자료 추출 이후 발생하는 거래 내역을 어떻게 반영할지도
ERP 도입 전에 미리 합의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2단계 : 데이터 정비와 항목 매핑(Mapping)

대상을 선정했다면 원본 데이터의 중복이나 누락, 형식 오류를 점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품목을 어떤 부서에서는 ‘500mL’, 다른 부서는 ‘0.5L’처럼 관리한다면
시스템상으로는 이를 별개의 데이터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기존 자료의 항목을 새 ERP의 입력 항목에 연결하는
매핑(Mapping) 작업을 진행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 거래처 코드나 품목 단위, 회계 계정과목 등
업무별 관리 기준이 다르다면 미리 변환 규칙을 정해야 합니다.

다만 이름이 비슷한 거래처를 임의로 통합해서는 안 되는데요.
변경 사항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실무 부서의 확인을 반드시 거쳐야 하며,
수정한 내역 및 기준 또한 문서로 남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단계 : 시범 이관과 오류 검증

정비한 자료를 실제 운영 환경에 곧바로 반영하기보다는
몇 가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데이터 이전을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때 단순히 등록 성공 여부만 볼 것이 아니라
원본과 데이터 이관 결과의 건수, 품목별 재고 수량,
주요 금액과 잔액 등이 일치하는지 비교해야 하는데요.
이 단계에서 누락되거나 잘못 연결된 항목이 발견된다면
즉시 원인을 수정한 뒤 재검증해 주어야 합니다.

영업팁은 수주 정보, 물류팀은 재고, 회계팀은 잔액을 확인하도록
부서별 검증 책임자를 지정하면 오류 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도 마찬가지로 검증 결과 및 승인 여부를 기록해 두는 게 중요합니다.

4단계 : 최종 전환과 가동 후 점검

4단계 최종 전환 및 가동 후 점검

시범 단계에서 확인된 문제를 해결했다면 이제 확정된 기준에 따라
본격적으로 최종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해 줍니다.
이때 원본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현업 담당자가 실제 화면에서 정보를 조회하면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전환 기간 중 신규 거래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입력 중단 시점이나 변동분 반영 방식, 담당자별 승인 절차도 필요합니다.

시스템 가동 직후에도 주요 수치와 미결 업무를 다시 대조하는 과정을 통해
ERP 안정화 여부를 살펴보는 등,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이노소프트기술은 기존 시스템 진단과 전환 기준 검토 등
ERP 구축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며
영림원 K-Stystem Ace, SystemCloud for처럼
기업 환경에 맞는 최적의 ERP 솔루션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데이터 이관 방식과 범위는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
원본 자료의 상태, 업무 요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ERP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구축 일정뿐만 아니라
데이터 이관 대상, 검증 기준, 부서별 역할까지
이노소프트기술과 함께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보시길 바랍니다.